2006년 12월 21일 목요일

27~30세의 남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누구라고 이야기는 못하지만, TNC 의 모 분께 "여자친구를 어떻게 사귀게 되었냐" 고 물어보니 몇개월간 파견 근무했던 회사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서 봐 두다가, 어느날 그녀가 퇴근하는 걸 보고 그냥 몸을 확 돌려서 뽀뽀해 버렸다고 한다. 따귀맞았으면 어찌 할뻔 했나... 아무튼 TNC 에 특이한 분들 많다. :)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남자들이 가장 재미있고 가슴 설레고 알차게 연애를 할 수 있는 시기는 27~30 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대학교 때는 CC 다 소개팅이다 뭐 많이 하지만, 아무래도 인생의 2% 를 모르는 시기이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마음놓고 살기가 쉽지 않은 게 요즘의 현실이다. 따라서 군대를 갔다 온 다음 직장을 잡고, 어느정도 돈도 모이기 시작할 때인 27~30 세가 가장 연애하기가 좋은 때라는 생각이다. 그 나이를 넘어가면 어떤 여자를 만나더라도 결혼을 전제할 수밖에 없게 되므로, 27~30세는 비단 결혼을 전제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여자를 만나볼 수 있을 때이기도 하다.

만일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한 스물 여덟살 정도 되는 남자분이라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놀고 열심히 연애하실 것을 충고 드린다. 그렇게 하지 않는 건 시쳇말로 한번뿐인 자신의 젊음에 대한 죄다.

12 개의 댓글:

  1. 님의 글을 읽으니 뜨끔하네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는 27세의 남.

    연애를 하지 못한지 오랜시간이 지나서인지 감각이 무뎌지고

    자꾸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게 되네요.

    하루 빨리 연애를 시작해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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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네 내일부터 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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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6이면 아직 괜찮..? ㅎㅎ

    오프라인으로 듣던 메세지를 온라인에서도 들으니 왠지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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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음.. 님의 얘기가 마치 콕 절 찍어 이야기하는 듯이 들려지네요

    올해는 열심히 일만 해야지하고 달려왔는데.

    하하~ 내년에는 아름다운 사랑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지 냥~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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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rackback from: 방년 27세
    27~30세의 남자들에게연말은 확실히 애매한 시기이다. 아직 혼자인 나게엔.작년에도 혼자였으면서 올해도 혼자인 것이 무어 그리 새삼스러울 게 있냐고 말은 하겠지만그게 그게 아닌 것은 말을 던지는 사람도 잘 알고 있으리라.20대가 이제 익숙해진 것 같은데 어느 새 주변에선 결혼 소식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한다.한마디도 이제 난 결혼해도 될 나이가 된 거다.어느 새...돌아다니다가 저 글을 보고 그냥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방년 스물 일곱.결혼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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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슬포~ 이런글 볼때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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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겐도 - 2006/12/22 21:19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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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drahn - 2006/12/25 23:58
    안박사는 위의 age range 에서 살짝 벗어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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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trackback from: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이브
    인계동 캐슬 타워 1층에 위치한 커피 가게.지날 때마다 늘 구수한 커피향을 맡을 수 있다.크리스마스 이브날 짧은 시간을 보낸 곳.이곳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즐거움과 감동, 떨림과 부끄러움이 섞힌 카푸치노 마냥 달콤했다.젊음을 낭비하지 말라던 CK님의 말이 용기를 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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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오옷 TNC 그분이면 누구일가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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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안 특이한 ghost - 2006/12/28 14:28
    에이.. 알면서~ Yong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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