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 글은 약간 시리어스 하다. VC 회사에 투자 상담을 하러 갔는데, 상대편 VC 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맘대로 굴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미팅 중간에 전화 받고 블랙베리로 이메일 확인하고...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작은 회사와 큰 회사가 미팅을 하면 후자 쪽에 있는 사람들이 행동을 덜 조심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미팅에 늦게 참석한다든지, 미팅 중간에 전화받으러 들락날락 한다든지. 나도 삼성에 있었을 때 알게 모르게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이 기업가는 VC 회사에 실망한 나머지 해당 글을 인터넷에 올렸고, 결국 그 VC 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한다. 얼마전에 그만님이 네이버와 펌블로거를 상대로 제대로 한방 먹이신 게 생각나는 대목이다. 인터넷의 힘이 있는 한, 아무리 개인이라도 막 대해선 안 된다. 그리고 잘못했으면 재깍재깍 사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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