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야에서 배우는 지혜

개그야 라는 TV 코미디 프로그램은, 먼저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쇼를 한 다음, 그 중에서 관객들의 호응이 높고 재미있는 것들만 따로 TV 로 올린다고 한다. 즉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먼저 갖는 것이다.

우리는 웹기획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줄 알지만, 코미디 프로 기획 역시 정말 쥐어짜는 고통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남을 웃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지라, 원형탈모증도 심심치 않게들 걸린다고 한다. 정말 피말리는 것은, 그런 기획의 사이클이 일주일에 한번씩 어김없이 돌아온다는 점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웃을까?" 라는 질문과, "뭘 해줬더니 사람들이 웃더라" 라는 검증은, 사뭇 다른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웃을지 안 웃을지는 실제 해봐야 안다. 마찬가지로, 어떤 서비스를 사람들이 좋아할 까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역시, 그 서비스를 실제로 해 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웹 2.0 의 장점중 하나는 이처럼 "한번 해보는 것" 에 매우 큰 자원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