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웹 2.0 이 해주어야 할 것 - 다양성의 회복

웹 2.0 이 나아가는 방향은 어찌보면 자연계가 나아가는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배웠듯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한다. 공중으로 퍼져 나가는 담배 연기는 스스로 쏙 한 점으로 모여서 한 덩어리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이처럼 사회는 계속 복잡해져가고 다양화 되어가는 것이 어찌 보면 자연의 섭리에 더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현대화를 거치면서 대량 생산과 매스미디어를 통해 서로 매우 비슷해져 버렸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그러한 동질성이 가장 심한 나라중 하나는 바로 우리나라다. 주몽을 안 보면 대화가 안될 정도이니.

한국에서 웹 2.0 이 해주어야 하는 것, 그리고 해주면 큰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 바로 다양성의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 자기만의 아지트가 있고, 그곳에는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나만의 추억이 묻어 있을 것이다. 싸이월드가 온 국민을 일촌으로 하나로 엮어 주었다면, 이제 등장해 주어야 할 서비스는 온 국민 각자를 자기 삶의 멋진 주인공으로 세워주는 서비스이다. 우리 모두는 적어도 누군가에게는 스타이기 때문이다.

덧. 오해하실까봐... 나는 싸이월드를 너무도 좋아하는 골수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