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찌들지 않는 것도 능력?

잘 되서 "도심속 펜션" 에 유유자적 살고 있는 인생 선배를 만났다. 모든걸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걸 경계하란다. 현업에만 치이지 말고 한강에 자주 나가서 바람 쐬고 머리 식히란다.

이분, 참 약게 잘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약게" 라는 말은 극칭찬의 의미다. 반댓말은 "우직하지만 아둔하게" 이므로.) 큰 그림을 보고 방향성을 짚을 수 있는 건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일부러 조금 비워서가 아닐까?   Chester 님 왈, 우리 요즘 좀 찌들었단다. 깊이 고민하되 찌들지 않는 것 역시 능력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