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이론과 디테일, 그 절묘한 조화

기획자는 바라보는 시선과 고민의 스코프가 너무 좁아드는 것도, 너무 넓어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우선 그 문제에 대해서 골몰히 생각해야 한다. 당신이 기획자라면 정말 주어진 문제를 진짜 깊이 생각하는가를 돌아보라. 새벽 두시에 혼자 방안에 앉아서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가? 그러다 잠들어서 아침 여덟시에 잠에서 깬 직후에도 그 문제로 고민하는가? 그런 경험이 없다면 깊이 고민하는 거 아니다. 그리고 절대로, 절대로 말빨이나 파워포인트 빨로 조질 생각 하지 말라. 첫째, 당신보다 고수를 만나면 바로 뽀롱난다. 둘째, 생각이 대나무를 깔끔하게 자르는 날선 칼처럼 선명하다면 그깟 PPT 그리는 건 두시간이면 한다. (그걸 두시간 내에 못하면 당신은 제대로 훈련받은 기획자가 아니다.) 셋째, 당신이 쉽게 날린 멘트 하나에 개발자들은 몇달 밤을 죽어라 샐 수도 있다.

그러나 보석의 깎여진 면이 많은 것처럼, 어떤 문제든 간에 보는 사람에 따라서, 보는 각도에 따라서 문제의 본질이 때때로 달라지는 법. 따라서 기획자는 단선적이고 획일적으로 어떤 문제를 바라보면서 "역시, 이거 답 없어" 를 단정지을 게 아니라, 그 문제에 대해서 깊이 여러각도에서 생각해 봄으로써 마치 매직아이의 숨은 그림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처럼 문제의 해답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것을 기대해야 한다. 매직아이, 그냥 단순히 바라보면 당연히 "답 없네" 라고 말하게 된다. 기획자는 매사에 "이건 매직아이다. 답은 없는게 아니라 이미 있는데 감추어진 거다" 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또 답이 찾아 진다.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영리함과 똑똑함이 아니라 낙관주의와 믿음이다.

이렇게 한 점을 계속 바라보면 거기서 뭔가를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데, 평소에 업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런 한 특정한 문제에서 얻어진 배움이 나머지 다양한 이슈들과 연결되면서, "대통합 이론"을 깨달은 것처럼 확 눈이 넓어질 때가 있을 것이다. 부분이 전체와 연결될 때며, 이때가 정말 기쁠때다. "파바박" 소리를 내며 머릿속 전구 수십개가 좌라락 켜진다. 마치 각각의 뇌세포들이 호올스를 하나씩 머금은 것처럼, 이런 "눈 열림"은 한줄기 시원함을 준다.

그렇지만 이러한 "대통합 이론" 의 결과만을 사람들에게 설파하는 순간, 당신은 누구나 하는 뻔한 말을 하는 기획자로 보이게 될 위험이 크다. 왜? 진리는 지극히 평범한 말로 표현될 가능성이 크므로. 그래서 대통합 이론을 외치려면 디테일에 두 발을 딛고 외쳐야 듣는 사람이 "벙찌지" 않는다. 말 길게 하지 말고, 그림 한장으로 보여주면 된다. 구체적으로, 그러나 포괄적으로, 그러나 다시 구체적으로 생각하라. 대통합 이론과 디테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내라. 재미있고 아름다울 것이다.

태터툴즈 기반의 멋진 사이트: 다음세대재단

태터 기반의 홈페이지들이 많지만, 다음세대재단 웹사이트는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데 중의 하나인 것 같다. Automattic 이나 True Ventures 같은 워드프레스 기반의 웹사이트들을 보면서 간단하면서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세대재단 사이트도 이에 못지 않게 예쁘다. 아, 물론 TNC 홈페이지도 예쁘다.^^ 앞으로 태터 기반의 멋진 웹사이트들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

덧. TNC 회사 홈페이지의 경우 URL 을 통합할 수가 없어서, 블로그 페이지 (blog.tattertools.com) 와 Static한 내용 페이지 (tnccompany.com) 가 실은 도메인상으로는 서로 분리되어 있다. 하지만 유니버설 내비게이션을 갖춘 헤더를 공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마치 한 도메인 내의 사이트처럼 보이도록 한 경우다. 워드프레스의 Pages 와 동일한 기능은 아직 태터에 없지만, 기존 홈페이지에 블로그를 연동하려고 하는 경우, 혹은 반대로 기존 블로그 사이트에 몇 개의 static 웹페이지를 더 붙여서 보다 완전한 웹사이트를 구축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TNC 회사 홈페이지에서처럼 공통적인 글로벌 내비게이션을 둠으로써 블로그 페이지와 non-블로그 페이지를 묶어주면 된다.

She said, Yes.

남산 기슭의 한 작은 카페에서, 그녀는 Yes 를 말했습니다. 프라이버시 이슈도 있고 해서 전체 (153페이지) 중에서 13장만 아래에 공개합니다. 그나마 제일 덜 닭살스러운 멘트입니다.^^


윙버스에서

윙버스 방문 기념으로 한컷.
거의 송년모임으로 모였던 것 같은데... 이제서야 올림.
화질은... 폰카의 한계 ㅠ
올 한해.. 윙버스 대박 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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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 동영상?

신문을 봐도 그렇고, 요즘 중고등학생들도 그렇고 UCC 는 동영상이라는 인식이 대세인 듯하다.
처음에는 "UCC 가 왜 꼭 동영상이어야 하지?" 라는 질문을 하며, 이런 잘못된(?) 인식을 만들어 가는 동영상 업체들을 탓했다. 그러나 요새는 동영상 업체들이 참 마케팅 잘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도 든다. 요샌 나쁜 사람들 아니면 왠만해서는 박수 쳐주게 된다. 겸손해지는 걸까? 생각이 없어지는 걸까?

동영상 UCC 는 유저 카피드 컨텐츠일 뿐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요새 애들은 유저 크리에이티드 컨텐트로써의 동영상 UCC 도 꽤 많이 생산해 낸다고 한다. 끼있는 친구들이 폰카로 자신들의 연예인적 소양을 찍어서 보내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의 기저에는 "혹시나 나도 캐스팅되지 않을까?" 라는 심리가 들어있지 않을까? 요새 중고등학교 가서 장래희망 물어보면 1/3 은 "연예인이요" 라고 말한단다. 나머지 2/3 는? 넘을 수 없는 비주얼의 한계를 자각한, 나름 현명한 청소년들이다. 얼굴이 못생긴 거야 어떻게 고쳐본다 하더라도, 얼굴이 큰 거는.. 안습이다. 그들은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마치 흑인 청소년들이 나도 언젠간 마이클 조던이 될 지도 모른다는 환상을 가지고 오늘도 동네에서 열심히 농구를 하는 것처럼 (NBA 한팀에 기껏해야 선수가 아홉명이므로, 이들이 NBA 에 진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한번 "지대루" 떠보고 싶은 환상을 갖고 동영상 UCC 창작에 재미를 들인다.

문제는 동영상은 제대로 만들고 편집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렇기에 유저들이 생산한 동영상 UCC 는 "짤방"(짤림방지)성의 시시콜콜한 내용일 때가 많다. 그렇다고 텍스트로 글을 길게 쓰는걸 청소년들에게 강요하는 건 무리다. 그럼 답은 뭘까? 결..결국... Perm Jeal?

개그야에서 배우는 지혜

개그야 라는 TV 코미디 프로그램은, 먼저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쇼를 한 다음, 그 중에서 관객들의 호응이 높고 재미있는 것들만 따로 TV 로 올린다고 한다. 즉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먼저 갖는 것이다.

우리는 웹기획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줄 알지만, 코미디 프로 기획 역시 정말 쥐어짜는 고통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남을 웃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지라, 원형탈모증도 심심치 않게들 걸린다고 한다. 정말 피말리는 것은, 그런 기획의 사이클이 일주일에 한번씩 어김없이 돌아온다는 점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웃을까?" 라는 질문과, "뭘 해줬더니 사람들이 웃더라" 라는 검증은, 사뭇 다른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웃을지 안 웃을지는 실제 해봐야 안다. 마찬가지로, 어떤 서비스를 사람들이 좋아할 까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역시, 그 서비스를 실제로 해 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웹 2.0 의 장점중 하나는 이처럼 "한번 해보는 것" 에 매우 큰 자원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K-1이 인기있는 이유

일본인 K-1 프로모터가 TV 에 나와서 직접 한 이야기다.

1. 복잡한 룰 따위는 없다.

룰? 걍 상대편 쓰러질때까지 싸우는거다. 시청자는 K-1 경기를 난생 처음 보더라도 0.3 초만에 이게 뭐하자는 건지 알아챈다. 아무 설명이 필요 없다.

2. 철저히 스타 시스템에 의거한다.

두리뭉실한 "팀"이 아니라, "최홍만", "레미 본야스키" 등 개인 브랜드를 갖춘 스타가 게임의 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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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성공하는 웹 서비스의 조건인 것 같지 않은가?
스타 시스템이 작동하며, 방문자가 들어왔을 때 구구절절한 설명이 없이도 순식간에 간명하면서도 간결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

아무 생각없이 머리 식히려 MBC-ESPN 을 틀었다가, 웹 서비스 기획의 교훈을 다시금 되새겼다. ㅠ.ㅠ

글로벌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글로벌화 하는것

무척이나 들이대는 질문이지만... 우리나라 경제에 10년 뒤 미래가 있을까?

우리나라가 현재 그나마 경제규모 기준으로 세계 십 몇위에 드는 건, 아마도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의 기간산업들이 나라를 먹여살려 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이러한 산업에서 우리가 중국에 비해서 기술 우위를 갖고 있는 것이 대체 몇년이나 남아 있을까?

시장도 월등히 큰데다가 인건비도 아직은 우리보다 싼 중국이, 기술 우위마저 갖게 된다면? 한국의 경제 미래는 상당히 암울할 수밖에 없다. 북극이 다 녹아 없어져 갈때까지 "환경문제는 없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이나 어리석은 것은, 몇년 내에 한국 경제의 존폐 자체가 어려울 지도 모르는 상황에 당장 성과급이나 달라고 파업을 하는 일일 테다.

정부는 몇년전부터 동북아 허브를 구상해 왔다고 하는데, 이것도 가만 생각해 볼 일이다. 허브라 함은 도대체 무엇의 허브인가? 중국과 일본 사이의 허브? 동경과 상해가 중간에 허브를 하나 두어야만 할 정도로 그렇게 먼 거리였나? 일본에서 떠난 화물선이 인천항에서 한타임 쉬어주고 상해로 들어가야만 하나? 싱가폴이나 홍콩에서 베이징을 오가려면 중간에 인천이라는 허브에 꼭 들러야 하나? 송도 신도시가 자칫 잘못하면 분당같은 베드타운에 그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인천 사람으로써 상당히 우려스럽다.

동북아 허브에는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한다고 하는데,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한다는 것 자체가 역설적으로 우리나라 경제는 해외업체에 그다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닌가? 스위스나 미국에 "자유무역지대" 라는 데가 있다는 말은 못 들어본 것 같다. (아마 "자유마약지대" 는 있을 지도 모른다.-_-;;;)

회사도 마찬가지지만 국가도 작은 국가는 빨라야 하고 자기가 잘하는 것만 해야 하지 않을까? 핀란드가 노키아의 무선통신으로 전 세계를 다스리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그래서 전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몇 가지 영역이 무엇일까? 막연한 허브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노키아"가 뭔지를 계속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은 우선적으로 개별 기업이 해야 한다. 다른 회사가 아니라 바로 우리 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해본 적이 없거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신통치 않다면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왜냐하면,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의 회사는 그다지 많은 패를 쥐고 있지 못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회사가 잘 안된다면 별로 문제는 없다 (그것 자체가 큰 문제겠지만). 만일 당신의 회사가 잘 된다면, 만일 하드웨어 회사라면 삼성전자와, 소프트웨어 회사라면 네이버와 힘겨운 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전쟁에서 패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기술수용 주기가 매우 빠르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사람들이 "고 에너지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일 지도 모른다. 스웨덴이나 뉴질랜드 사람들이 한 30도의 수온에서 살고 있다면, 우리는 끓어넘치기 직전에 냄비 뚜껑이 들썩거리는 한 95도 언저리에서 살고 있다고나 할까?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해 보라.) 이런 사람들에게 재미있는것 던져주면 입소문 금방 난다. 연예인 X 파일은 유출된지 24시간 내에 네티즌의 80% 가 봤거나 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그럼 해답은 간단하다. 국내에서 재미있는 일을 꾸며라. 그리고 네티즌들에게 던져 주어라. 그렇게 함으로써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그토록 보고싶어하는 하키스틱의 초입부나 "J-커브" 를 그려내라. 그 다음, 그걸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하라. 물론 싸이월드처럼 너무 한국 정서에 국한된 제품이라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한국 유저에게 어필하는 서비스를 만들더라도 국제화 가능성은 머리 한켠에 염두에 두고는 있어야 한다.

글로벌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글로벌화 하는 것" 이다. 우리 회사, 그리고 여러분의 회사가 이렇게 생각하고 실행한다면, 10년뒤 한국 경제는? 있다.

한국의 웹 2.0 이 해주어야 할 것 - 다양성의 회복

웹 2.0 이 나아가는 방향은 어찌보면 자연계가 나아가는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배웠듯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한다. 공중으로 퍼져 나가는 담배 연기는 스스로 쏙 한 점으로 모여서 한 덩어리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이처럼 사회는 계속 복잡해져가고 다양화 되어가는 것이 어찌 보면 자연의 섭리에 더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현대화를 거치면서 대량 생산과 매스미디어를 통해 서로 매우 비슷해져 버렸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그러한 동질성이 가장 심한 나라중 하나는 바로 우리나라다. 주몽을 안 보면 대화가 안될 정도이니.

한국에서 웹 2.0 이 해주어야 하는 것, 그리고 해주면 큰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 바로 다양성의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 자기만의 아지트가 있고, 그곳에는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나만의 추억이 묻어 있을 것이다. 싸이월드가 온 국민을 일촌으로 하나로 엮어 주었다면, 이제 등장해 주어야 할 서비스는 온 국민 각자를 자기 삶의 멋진 주인공으로 세워주는 서비스이다. 우리 모두는 적어도 누군가에게는 스타이기 때문이다.

덧. 오해하실까봐... 나는 싸이월드를 너무도 좋아하는 골수팬이다.^^

맥북프로 - 이거 어떻게 방법 없을까나..ㅠ

더 빠른 속도를 위해 Parallels 보다는 부트캠프를 깔아서 윈도우로 부팅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윈도우에서는 터치패드 감도가 조절이 되지 않아서 키보드를 칠 때마다 오른손 손바닥이 터치패드를 건드려서 마우스 포인터가 화면을 휙휙 날아다닌다. 이거 어떻게 윈도우즈에서 터치패드를 죽이거나 감도를 낮추는 방법 없을까... 물론 USB 외장형 키보드를 쓰고는 있지만, 노트북의 특성상 갖고 돌아다닐 때가 많은데 이때 키보드까지 갖고 다닐 순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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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자꾸 오른손이 건드려서 미치겠는 부분

사이트 개편: 2007년, 우선 옷부터 갈아입자

나도 이제 펌질이란 걸 하는구나..
출처: 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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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컴퍼니, 새 CI 공개하고 리딩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 선언 

출처 : 태터앤컴퍼니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1월05일-- "블로그는 태터툴즈로 인식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국내 대표 블로그 '태터툴즈'의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공동대표 노정석, 김창원 이하 TNC로 표기)가 새로운 CI를 공개하고 리딩 인터넷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004년 3월 처음 공개된 태터툴즈는 가입형 블로그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한국에 설치형 블로그라는 새로운 조류를 소개한 장본인. 국내 파워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라는 인식과 함께 '한국 블로그의 자존심'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노정석 TNC 공동대표는 "그러나 여러가지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반적인 인지도는 떨어진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라며, "이번 CI 재정립 작업은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TNC 의 의지 표명이다"라고 말한다.

TNC의 새로운 CI에는 이와 같은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우선 회사의 대표 명칭을 TNC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명인 태터앤컴퍼니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지만, 기억하고 발음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약자를 사용하기로 한 것.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만나고 소통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결정이다.

CI에 사용된 위로 뻗어가는 화살표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동시에 리딩 인터넷 기업의 위상을 표현한 형상이기도 하다.

그간 없었던 회사 공식 홈페이지(www.tnccompany.com) 도 열었다. TNC 공식 홈페이지의 특징은 '브랜드 유어셀프(Brand Youself)'라는 회사의 비전을 표현한 것이다. 회사 구성원 모두의 개성있는 소개글과 함께 각자의 블로그 주소를 공개해 놓은 것. 특히 기획자의 경우 어떤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지를 명시한 '기획자 실명제'를 도입, 구성원과 회사 모두의 브랜드화를 꾀했다.

또한 태터툴즈닷컴(www.tattertools.com)과 이올린( www.eolin.com)을 개편했다. 바뀐 태터툴즈닷컴은 태터툴즈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사용자라도 쉽게 설치형 블로그를 이해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쉬운 컨텐츠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TNC는 12월 초에 단행한 티스토리닷컴( www.tistory.com)의 개편과 더불어 보유한 웹사이트와 서비스 모두를 전면 개편한 셈이다.

TNC 의 김창원 신임 공동대표는 "마치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 점포인 것 처럼 인터넷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웹사이트일 것"이라며, "단순히 겉모양만 바꾼 듯 보일 수 있지만,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능적인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공동대표 부임 후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며, 그 첫번째 결과물이 이번 CI 재정립과 웹사이트 개편"이라고 밝혔다.
 


조심해야 할 말

얼마전에 우리회사에 오신 모 회사 대표께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 가방에서 첨단 장비 몇 개를 꺼내시는 거였다. 순간 나는 "gadget lover" 라는 표현이 떠오르면서, 이렇게 말했다.

"와. 어디서 이런 개짓을~"

순간 그분의 표정이 굳어지시는 걸 보았다. "애널" 과 마찬가지로 "개짓"도 조심할 말인 듯하다. 

인재들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회사

마이클 델의 "Direct from Dell" 책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원문을 정확히 인용하지는 못하겠고,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 말해 본다면) 기업의 성공 요인중 하나는 인재를 미리 뽑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렇지 않고서는 기업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성장 곡선을 완성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델이 폭발적으로 커지던 무렵, 사람을 제때 구하지 못해 자칫 고꾸라질 뻔 했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다.

사람이란 우리 회사가 필요한 시점에 바로 생겨나 주는 자원이 아니다. 삼성같은 대기업이라면 모르지만, 벤처에게는 특히 딱 필요한 시점에 딱 필요한 사람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뛰어난 사람은 조금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보이는 대로 뽑아야 한다.

가이 가와사키의 The Art of the Start 비디오에 나오는 말대로, 나보다 나은 사람을 뽑아야 한다. 만일 처음에 B 급 인재를 뽑는다면, 그는 C급 인재를 뽑을 것이고, C급 인재는 D급 인재를 뽑을 것이다. 그래서 어느날 아침에 눈을 떠 보면 바보들로 가득찬 회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A 급 인재가 보인다면 그는 바로 붙잡아야 한다. 물론 그러한 인재가 들어와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겨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내는건 쉽지 않은 일이고, 그게 바로 경영자의 최대 과제일 것이다.

버스가 잘 가기 위해서는 버스의 성능이 얼마나 좋으냐도 중요하겠지만, 버스 운전대를 누가 잡고 있느냐가 더 중요할 것이다. 언제나 속도보다 중요한 건 방향이고, 방향을 결정하는 건 사람이다. 방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우리 회사에 있다면 심지어 나나 Chester 님이 초기에 설정했던 방향이 틀렸더라도 바로잡아 줄 것이라고 믿는다. 인재들에게 TNC 라는 버스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 단, 인재(人災) 들은 사절이다 ^^

구글 신기하네...

지금까지 한번도 안 해본 일을 해봤다. 구글에 내 이름을 쳐본 것이다. 그런데 내 블로그가 검색결과 1위에~^^ (물론 이정도 갖고 좋아하는 것은 루나모스님 앞에서는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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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기한 것은, 내 영문 블로그인 Web 2.0 Asia 에는 "김창원" 이라는 한글 단어가 단 하나도 들어있지 않고, Web 2.0 Asia 에서 내 국문 블로그를 참조한 글도 트랙백 한두개 빼고는 없는데도 불구하고 구글 검색순위에 Web 2.0 Asia 가 들어있다. 타고 넘어가는 리퍼러 체크를 하는 것일까? 아무튼 기술을 모르는 나로써는 신기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