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Gears: 바로 어제 이 이야기를 했는데..

바로 어제밤 퇴근길에 겐도사마랑 "이제 바야흐로 MS와 구글의 한판 싸움이 시작되지 않겠는가"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제기했던 의견중 하나는 이거였다. "구글 spreadsheet 와 MS 엑셀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구글의 100% 브라우저 전략은 서버 말고 데스크탑 PC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웹브라우저라는 미약한 소프트웨어에만 의존하는 전략이 아닐지.. 따라서 MS의 레이 오지가 장기적으로 취할 것으로 생각되는 전략이나 Adobe Apollo가 가져다주는 것처럼, Cloud computing과 PC 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상황에 맞추어 적절히 사용하는 게 더 나은 전략이 아닐까?" 그런데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니 구글이 Gears 라는 (브라우저 익스텐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웹 서비스에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용 요소를 가미한다고 한다. 구글 참 빠르고, MS와의 일전도 볼만하겠다. 구글 Spreadsheet 이 오프라인 기능을 추가하고, MS 엑셀이 Thinkfree 같은 온라인 기능을 추가하면, 결국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게 아니겠는가?

구글, 네이버를 인수?

구글이 네이버를 인수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작년 이맘때쯤 나왔었는데... 네이버는 아니지만, 로고가 네이버의 초록색 박스를 연상시키는 "Green Border사"를 인수했다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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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cquires GreenBorder

Entrepreneurship

페이스북에서 플랫폼을 오픈하자, 페이스북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위젯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 가장 인기있는 플러그인인, 페이스북 유저들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표시해주는 iLike 의 경우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급기야 실리콘 밸리에 있는 어떤 서버도 좋으니 급하게 구한다는 메일을 보내기에 이르른다. 서버 40대가 통째로 들어있는 랙 하나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떤 서버라도 좋으니 구한다는 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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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페이스북에 Last.fm 의 플레이리스트를 표시해 주는 플러그인은 BuzzMachine 으로 유명한 Jeff Jarvis 의 10대 아들이 개발해서 배포중이고, 가이 가와사키는 1,000 만원으로 웹 2.0 기업을 창업한 사례를 Launch 2007에서 소개한다고 한다 (아마 Truemors 가 아닐까?)

고객을 갖고있는 회사가 텃밭을 오픈해서 제공하고, 플러그인이나 위젯 형태로 쉽게쉽게 서비스를 만들어서 제공하는게 요즘 밸리쪽 분위기 중의 하나다. 그러다보니 창업의 과정도 쉬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 Squidoo 의 세스 고딘에 이어, Long Tail 의 작성자 크리스 앤더슨도 자신의 논리를 직접 사업에 적용해 보려고 창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링크글에서 말하듯, 책 저작자들이 창업에 뛰어들는게 거품의 한가지 신호는 아닐지?

고소영씨가 올린 게시판 글

당시 팬카페에 올린 게시판 글에서 고소영은 “요즘은 다중매체와 커뮤니티의 장소로 컴퓨터가 생겨나면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데 좋은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무심코 저 이름을 포털창에 쳐보면 많은 가식(가십)거리의 정보를 보면서 웃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한 것이 사실”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질책과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선을 지나서 무성한 허위사실유포나 비방의 목적으로 너무나 기정사실화 처럼 되어버린 게시물이나 비판의 대상이 돼 더욱더 사실화 되어가는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었다. 
"컴퓨터"가 요즘 생겨난 건 아닌 듯한데... "인터넷" 이라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을.

백만장자와 결혼하고 싶으세요? 공대생에게 방을 빌려주삼

이번에 구글의 창업자 중 한명인 세르게이 브린과 바하마 군도에서 결혼한 Anne Wocjicki 라는 여자는, 구글 창업자들에게 자신의 차고를 빌려주었던 Susan Wocjicki 의 여동생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연으로 Anne 이라는 여자는 재산 17조원의, 세상에서 아홉번째 부자인 33세 청년과 결혼했다.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하는게 꿈인 분이 계시다면, 이 방법도 생각해 볼 만하겠다.

20대와 창업

실리콘밸리를 크게 주름잡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20대 중반에 창업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Via A VC) 가장 아이디어가 팽팽 잘 나오는 인생의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20대 중반은 방금 예비역으로 전환해서 아이디어보다 사회 적응부터 하셔야 하는 분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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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소녀가 아니라, 4억아저씨

로버트 스코블이 비디오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블로깅 함으로써 한 분기에 40만불 (약 4억) 을 번다고 한다. 싸이월드 4억소녀가 아니라, 블로그 4억아저씨다. 이런분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와야 삼구님이 해피해질텐데.^^

모든 국민은 UCC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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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카프의 글 하나를 보고 느끼는 생각.

얼마전 지하철을 탔더니 한칸 전체가 다음의 UCC 광고로 도배되어 있었다 (보신 분은 어떤 광고를 말하는지 아실 거다 - 이순재씨도 나오는 광고. 정말이지 한 칸이 완전히 다음 UCC 로 도배되어 있었다..)

국민 누구나 저마다 하나씩의 UCC 는 있다는 게 셀링 포인트다. 그런데 정말 온 국민 누구나에게 UCC 이야기꺼리가 있는가? 다들 깨끗한 도화지와 크레용을 쥐어주면 갑자기 멋진 그림들을 즐겁게 그려 내는가? 창작의 고통에 괴로워하다가 도화지를 썰렁하게 비워놓기가 좀 그러니깐 남의 그림을 무단으로 베낀다든지 (불펌) 이상한 "춘화" 를 그려서 다른 사람의 스케치북에 슬쩍 끼워넣는다든지 (스팸) 할 소지도 있지 않을까?

생산의 역량이 없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생산의 도구를 쥐어주는게 위험하다는 것은 N 사의 블로그를 사람들이 어떻게 무단 펌통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혹자는 여기서 이렇게 말한다. 머리가 두꺼워지려면 속칭 찌질한 "꼬리"가 두꺼워야 그중에서 건질 것들이 많이 나온다고. 중국에 장신 농구선수가 많은 이유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라는 말과 같은 논리?)

또하나, 비디오는 과연 "롱테일" 컨텐츠일까? Funny or Die 라는 사이트에서 코미디언들이 올려놓은 비디오는 올려놓은지 한달도 안되서 2,500만회 관람되었고 1,420 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번 컨텐츠를 재생시키면 3분은 꼬박 투입해서 끝까지 보아야 하는 비디오 컨텐츠의 특성상, 정말로 시간이 뎀비지 않는 사람의 경우 하염없이 유저 비디오들을 넘겨보고 있을까, 아니면 Rocketboom 이나 Ze Frank 같이 Reputation 을 가진 사람의 채널로 바로 달려가서 컨텐츠를 열람하고 빠져나올 것인가? 어쩌면 Bernard Moon 님이 이야기하는 대로 롱테일을 잊어버려야 하는 것일까?

불균형 현상이 관찰될 때, 본능적으로 "균형" 을 맞추어 보려는 것이 기획자들의 심리인가보다. 툴을 누구에게나 쥐어주자는 거다. 그러나 때로는 불균형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더 맞는 전략일 수도 있다. 전국민을 UCC 생산자로 만드는게 아니라, 어차피 그 수와 비중이 정해져 있을수밖에 없는 컨텐츠 생산자들 즉 퍼블리셔들에게 더 큰 어텐션을 몰아 주고, 나아가 그러한 어텐션이 실제적인 이익으로 바뀌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적어도 퍼블리셔들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다.

여기까지는 하기 쉬운 이야기다. 정작 중요한건 "어떤 퍼블리셔를 위로 올려주고 그들에게 어텐션을 몰아줄 것이냐" 라는 질문이다. 사람이 뽑은 화두성 키워드에 부합하는 컨텐츠 생산자를 위로 올려주면 네이버가 되는 거고,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통해서 올라간 자를 위로 올려주면 Digg 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모든 문제는 "검색결과 display 의 순서 로직" 으로 귀결되는 것일까?

결국은 사람?

어제 만박님에게 들었던 건데, 모바일에서 생성되는 페이지들은 다른 페이지를 참조하는 링크를 웹보다 훨씬 더 적게 걸기때문에 구글의 페이지랭크같은 로직이 웹보다 잘 먹히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 스콧 카프는 "트위터가 검색에 어떤 영향을 줄까?" 라는 글을 통해서 트위터에 대해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결국 검색에 있어서도 컨텐츠를 생성해 내는 사람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역시 수익모델

오늘, 지인으로부터 들은, 그가 알고있는 다른 지인에게 들었다는 이야기.

"구글에서는 기획자들에게 수익모델에 대해서 거의 생각하지도 말라고 할 뿐더러, 심지어 수익모델까지 생각할 권한이 주어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냥 재미있고 많은 사람들이 쓰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라는 주문만 받는다는 것이다."

애드센스라는 든든한 수익모델이 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역시 수익모델!

Hot or not 이 이렇게 성공적인 서비스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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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or not 은 젊은 남녀의 사진을 보고 1~10점까지의 점수로 평가한 뒤, 마음에 드는 대상이 있으면 데이트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완전 무료화를 선언했다는 기사가 테크크런치에 나왔는데, 기사를 통해서 새삼 놀란건 Hot or not 이 얼마나 인기있었나였다.

이번에 무료화를 선언하기 전까지, Hot or not 에서 어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려면 유료 회원이어야 했다. 유료 회원은 한달에 6불을 내는데, 15% 의 유저들이 유료 회원이었다고 한다. 월 회비와 유료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한 매출은 월 60만불 (6억원) 수준까지 올라갔고, 2000년부터 사이트를 운영한 두 명의 창업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서 2천만불 즉 200억원이라는 떼돈(!) 을 벌었다고 한다.

간단해야 하고, 입소문을 타야 하고, 사이트에 들어온지 0.3초만에 여기가 뭐하는 사이트인지 유저들이 알 수 있어야 하며, 실제로 pain 을 풀어 주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준다.

인터넷 광고시장은 아직도 성장중?

구글이 더블클릭을 3조원에 인수하자마자 야후가 Right Media 를, MS 가 24/7 리얼미디어를 인수한 것은 다 아는 이야기. 오늘 아침에는 MS 가 프랑스 소재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인 스크린토닉을 인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피닉스 선즈에 밀려서 힘없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A 레이커즈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나는 아직도 죽지 않았다. 난 28살밖에 안 되었고, 따라서 아직 쓰지 않은 총알 하나를 남겨두고 있단 말이다" 라고 항변하듯이, 인터넷 광고시장은 구글이 100조가 넘는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지만 여전히 완전히 끝나진 않은, 어쩌면 "마지막 한방" 은 아직 오지 않은 시장일 지도 모른다. 최근 야후에서 액셀 파트너즈로 자리를 옮긴 앤드류 브로키아가 이야기하듯, 아직도 일반 유저들의 미디어 이용에 있어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도 채 안된다. 오프라인 광고시장의 크기에 비하면 온라인 광고시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일 것이다. 이곳에 성장의 포텐셜이 아직 남아있는 듯하다.

여기 폭탄 떨어지면 웹 2.0 업계에 큰일날듯

실리콘밸리에 있는 August Capital 에서 "Lobby" 라는 컨퍼런스를 하와이에서 개최한다고 한다. 이 컨퍼런스가 "Lobby" 라고 불리는 배경은, 컨퍼런스에서 세미나 세션에 참가해서 듣는 것보다 참가자들끼리 로비에서 네트워킹 하면서 듣는 정보가 진짜 알짜배기 정보라는 데서 기인한다고 한다.

어쨌든 비공개로 초대장을 보낸 모양인데, 이 리스트가 Venturebeat 에 의해 공개되었다. 여기 폭탄이라도 떨어지면 웹 2.0 업계가 큰 타격을 받겠다. 물론 이 "A급 리스트" 에는 소수민족과 여자가 거의 없다. 리스트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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