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시된 Tesla 전기스포츠카 - 와우!!

Paypal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Elon Musk) 가 주요 주주이자 회장으로 있고, 구글의 창업자들이 투자한 hot한 회사 "테슬라 모터스"에서 개발한 100% 전기자동차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유명 블로거인 로버트 스코블이 직접 차에 타보고, 휴대폰 비디오로 찍어서 올린 것을 보면 이 차 정말 물건이다. 일론 머스크가 말하길, 자기는 백만불이 넘는 F1 스포츠카도 소유한 적이 있었는데, 그 차보다 이 전기스포츠카가 더 폭발력있게 나간다는 것이다. 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스코블도 마치 로켓처럼 뿜어져 나가는 차 안에서 경탄을 금치 못한다. 시보레 콜벳 정도는 여유있게 제쳐버린다. 완전히 충전하는 데 몇 불의 전기세만 내면 되고, 그렇게 한번 충전하면 약 200마일 (320킬로미터) 정도 운행할 수 있다.



자동차도 자동차지만,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은 실리콘밸리 드림을 가진 나에게 잔잔한 감동마저 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7세라는 약관에 무일푼으로 캐나다로 온 그는, 하루에 1달러로 연명하는 어려운 세월끝에 와튼스쿨에 장학생으로 진학한 뒤, 현대의 세 가지 어려운 도전 - 인터넷, 대체에너지, 우주여행 - 을 기술의 힘으로 해결하는 일을 자신의 인생 미션으로 설정한다. 그 뒤, Zip2라는 회사를 알타비스타에, Paypal을 이베이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큰 재산을 확보한 뒤, 이제는 인터넷을 제외한 나머지 두 개의 도전 - 대체에너지와 우주여행 - 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주하다. 우주여행을 위한 회사인 Space X를 창업했고, 대체에너지와 연관된 전기자동차 사업을 위해 테슬라 모터스를 시작했다 (그는 테슬라 모터스의 CEO는 아니지만 주요 투자가이자 이사회 의장 - 즉 회장이다.)

실리콘밸리는 PC나 인터넷 뿐 아니라 이제는 대체에너지와 환경, 바이오 등의 "실리콘"과는 전혀 무관한 분야에서도 혁신의 산실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미국이라는 제국의 경쟁력은 예전만 못하다지만,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날로 높아져만 가는 것 같다. 테슬라 모터스, 그간 경영진 교체등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회사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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