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말

학교다닐때 어서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면... "에휴, 학교에 있을 때가 가장 좋은거야."

졸업하고, 회사다니면서 싱글족의 비애를 느낄 때면... "싱글일 때가 제일 편한거야. 하고싶은 것도 맘대로 할 수 있고."

결혼해서 신혼초에 토닥토닥 싸울때면... "애 없을때가 제일 행복할 때야. 나중에 애 생겨봐.. 어디 뭐 부부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을라구?"

결혼해서 애기 임신해서 입덧때문에 고생할때면... "그나마 지금 뱃속에 애기 넣고 다닐때가 제일 편한거 알지? 엄마 하나만 몸조심 하면 되잖아."

애가 태어나서 찡찡대고 밤에 잠안자고 울어서 힘들어 할때면... "지금 지 발로 못 돌아다니고 가만히 누워있을 때가 가장 좋을때지. 좀 지나서 애 돌아다녀봐..."

애기가 자기발로 돌아다니면서 사고치고 다닐때면... "에휴, 그나마 지금은 이쁜짓이라도 하지. 애 커봐. 부모는 쳐다보기나 하는줄 아나."

자식이 다 컸는데도 부모랑 같이 살면서 속썩일때면... "그래두 자식이 집에 같이 살면서 사람 소리 날때가 좋은거지. 나중에 다들 떠나고 부모만 남아봐. 빈 둥지 증후군에 시달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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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때가 언제든 간에,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