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이후, 어쩌면...

실리콘밸리에 제 2의 창업 붐이 불 지도 모르겠다. 야후 때문이다. 친절한 테크크런치씨는 2007년 1월이후 야후를 빠져나간 임원급이 114명에 이른다는 분석과 함께, 스톡옵션 기간을 채우는 등의 이유때문에 할수없이 남아있는 임원들도 나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올해 8월의 이사회를 고비로 보는 의견이 많다.

전직 야후 직원들의 대부분은 아마 구글, MS 등 다른 기업으로 가겠지만, 이들이 임원급임을 감안할 때 상당수는 창업의 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작년에 만났던 스탠포드 박사 출신의 실리콘밸리 웹 기업가는, 서울대에서는 벤처를 창업하겠다면 아서라 하며 말리지만, 스탠포드에서는 IT 전공자에게 벤처 경험이 전무한게 오히려 이상하게 보인다는 말을 했다. Ex-Yahoo 임원들이 실리콘밸리로 대거 쏟아져 나오는 것은, 어쩌면 요새들어 약간 시들해진 실리콘밸리의 창업 열기가 다시금 지펴지는 동인이 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