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무심코 던진 쓰레기들의 결과

아무리 말 못하는 미물들일진대, 엄마가 새끼를 위한답시고 애써 먹이라고 물어온 것이 결국 새끼를 죽이는 결과로 이어지는 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아이가 생긴 뒤로부터는 나도 조금씩 사람이 되어가나보다.)

텍사스면 미국에서도 몇번째로 큰, 엄청난 크기의 주인데, 텍사스 면적의 세배나 되는 바다 쓰레기장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안타깝다.


간이 사는 대륙에서 무려 2000마일 이상 떨어진 고도(孤島)에 서식하는 알바트로스(신천옹)의 새끼들이 죽어가고 있다. 죽은 아기새들의 배를 갈랐더니 인간들이 쓰고 버린 플라스틱으로 가득했다. 어미새는 먹이인줄 알고 가져다 먹였지만 아기새는 뱃속에 찬 플라스틱 때문에 질식 혹은 중독되거나 굶어 죽었다. (...) 크리스 조던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죽은 새끼들의 뱃속에는 일회용 라이터와 플라스틱 병마개 등 온통 쓰레기로 차있다. (...) 자이어의 바다쓰레기 면적은 미 텍사스의 3배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자이어에 들어온 쓰레기는 해류 때문에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잘게 부서져 새나 물고기의 먹이가 된다. 알바트로스의 비극을 접한 네티즌들은 “타락한 인간의 욕망이 수천마일이나 떨어진 아기새를 죽이고 있다”거나 “지구의 입장에서 볼 때 인간이란 존재야말로 구제할 수 없는 쓰레기” “인간은 반드시 끔찍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