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다


한동안 블로그 쓰는 일은 블로거닷컴 에디터 테스트때를 제외하고는 도통 하질 않았었는데, 다시 블로깅을 시작해 볼까 한다.

우선 잠시 쉼을 갖기로 했고, 따라서 시간이 조금 많아졌다. 여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

두번째, 조성문님임정욱 대표님이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인맥을 놓지 않는 것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직장 다니고 애 키우는게 뭐 대수라고, 바쁘다는 핑계로 소셜미디어를 게을리한 나머지 언젠가 돌아갈 내 나라, 한국과의 커넥션이 많이 멀어진게 사실이다.

세번째,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다 보니 하루를 정보의 소비로 시작하면 스트림(stream)만 소비하기에도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 어찌보면 또다른 바보상자일 수도 있다. 그래서 정보의 소비가 아닌 정보의 생산으로 매일을 시작해볼 계획이다.

블로그에는 최대한 "정보"를 담으려 노력할 계획이다. 일상의 잡다한 이야기들을 블로그에서 쓰는 시대는 한참 전에 지났고 이제는 구글플러스와 페이스북, 트위터가 대세지만, 그래도 양질의 "정보성 컨텐츠"를 웹에 출판하는 데는 여전히 블로그가 가장 쓰기 좋은 툴인것 같다.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여러가지 이야기나 실리콘 밸리에서의 삶, 이런 것들을 주로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를 다시 쓰기로 하면서 가장 첫번째로 한 일은 에디터 앱을 설치한 것이다. 예전에도 trial 버전으로 써보았던 WriteRoom을 다시 다운받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드는 terminal theme +  full screen mode다.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깔끔한 UI이고, 특히 영문은 더더욱 모노크롬 모니터에서 터미널을 사용하는 느낌이다. 한가지, WriteRoom은 유료 앱이라는 점을 기억. (좋은 소식은 10불밖에 안한다는 것이다.)

WriteRoom: Terminal theme + full screen mode

덧. 그나저나, 댓글로 Disqus모듈을 설치했더니 그간의 모든 댓글이 다 없어지는 현상이... (Disqus의 Blogger import tool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