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라는 이름의 전차

얼마전 이코노미스트에 난 한 기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 알 수 있다. 일본 5대 전자회사의 시가총액을 다 합해 봐도 $60-70 billion, 즉 70-80조원수준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 한개 회사의 시가총액은 19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삼성은 국내의 LG전자에 비해서도 시가총액이 13배정도 앞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라이벌 관계로 여겨지지만, 기업가치로 보면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앞서고 있는 셈이다. 애플이 충분히 견제할 만하다.

그러고 보면 현대자동차도 GM에 비해 시가총액이 앞서는 세계 5위 수준의 회사고, 포스코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보다 시가총액 및 경쟁력에서 앞서는 세계 1위 회사다. 이토록 작은, 게다가 제로에서 시작한지 이제 한 30-40년밖에 안 되는 나라에 이처럼 전 세계에서 선전하고 있는 쟁쟁한 회사들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이제 재벌계열사가 아닌 회사들 중에서도 이런 회사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