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를 보는 관점중 하나

가장 핫한 온라인 트렌드중의 하나로 O2O (오프라인 투 온라인) 가 꼽힌다. (개인적으로 테러블한 이름이라고 생각하지만...)

O2O 트렌드를 보는 관점중 하나는, 무언가를 “가진 주체” (haves)과 “필요로 하는 사람” (needs)을 연결해 주는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가치 교환은 언제든지 있어왔지만, 이를 산업의 거의 전 분야로 가속화시킨것이 지난 10년간의 모바일, 소셜의 발달이다. 모바일의 즉각성은 필요로 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 시점과 장소에서 구할수 있도록 해주었고 ("instant gratification”), 여기에 -- 주로 “사람”이 가치를 제공할때, 예를 들면 에어비엔비나 우버 등 --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인 “신뢰”라는 부분을 소셜 평판시스템이 해결해 준것.

“가진 주체”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모바일과 소셜 신뢰 기반으로 물 흐르듯 만나게 될때, 소유 대신 접근이 더 중요하고 편해지는 “공유경제”가 생기는 거고, 필요로 하는 시점에 즉각적으로 “가진 주체”들을 부를수 있도록 (instant gratification) 하기 위해서 메신저등 모바일 플랫폼에 택시등 소위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이 붙는 것이고, 검색광고에서도 니즈 만족형 광고 (예: 구글 검색광고)가 있으면 니즈 창출형 광고들도 있듯이 (Pinterest가 각광받는 이유중 하나), O2O 에서도 “가진 주체”를 알고 필요로 할때 부르는 서비스가 있다면 그러한 니즈를 창출하는 쿠폰형 서비스들도 나오는 것이라고 본다. 또한 최근에는 어떤 한 플랫폼에서 쌓은 소셜 평판 시스템이 다른 곳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스코어 카드같은것을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를테면 에어비엔비 호스트로 50명에게 좋은 리뷰를 받은 사람이 우버 드라이버가 되면 에어비엔비에서의 곧바로 평판을 들고 올수 있도록). 그런 면에서 O2O와 공유경제는 붙어있는 점이 많다.

그래서 O2O 기반의 사업 기회를 고려한다면 아직도 “가진 주체”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모바일/소셜 기반으로 “물 흐르듯이” 만나지 못하는 섹터가 어디인지를 파악해 보는게 도움이 될수 있다고 본다. 일례로 누군가는 이러한 섹터중의 하나가 교육이라고 말한다. 사실 공유경제라는것도 소유보다 접근을 중시하면서 초기에 “소유”에 들어가는 큰 코스트를 “사용”에 들어가는 작은 코스트로 바꾸어 주는 것인데, 교육이야말로 초기 16년에 큰 코스트가 들어가고 그 뒤로는 교육에 대한 니즈가 종종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공유경제형으로 “사용에 액세스” 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