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C 저작툴

"바이두의 성공 요인: 미국에는 이미 웹상에 많은 컨텐츠가 존재해서 구글은 해당 정보와 컨텐츠를 모으는데 집중했지만, 바이두는 중국 사용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컨텐츠를 제작하게끔 하는데 집중했던 것
(... the main thing we did [differently] was UGC, or User Generated Content. This is a bit different from the American understanding of “search”: in our development phase we did not just passively index content already on the web. Instead we targeted Chinese users to create new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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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 :) 우리나라 네이버의 성공 요인이기도 함.

아직도 사용자들에게 컨텐츠를 생산하는 툴을 제공하면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 얼마전 $30M 투자 유치한 ("Paper" 앱으로 유명한) Fifty Three의 예. (Paper 앱은 아이패드에서 한번 써보면 헤어날수 없게끔 잘 만들었음.)

개인적으로, 아직도 모바일에서 컨텐츠를 제작하는 툴은 아직도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대부분 기존 웹 서비스의 연장일 뿐, 처음부터 모바일에 맞게끔 만들어진 컨텐츠 저작툴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껴짐. 그냥 사용자로써의 의견.. 

툴 밸류, 네트워크 밸류

"툴 때문에 와서, 네트워크 때문에 머무르기 (Come for the tool, Stay for the network)"  
- Chris Dixon

효과적으로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만드는 한가지 방법. 처음에는 1인칭으로 쓸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그렇게 툴을 쓰기 위해서 온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네트워킹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lock-in 시키기. 플리커, 유튜브 등등 그런 모델. Airbnb도, 서비스를 써봤던 사용자가 경험에 만족해서 Airbnb host가 되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음. 명함 관리 앱도 그런 예중의 하나라고 생각.

반면 Uber, OpenTable, Etsy 등은 모든 서비스 사용자가 서비스 제공자가 되기는 어려운 모델이지만 (식당에 가는 사람들이 모두 식당 운영자는 아니니까..) 제공자와 사용자가 효과적으로 만날수 있게 해준 서비스로써 큰 성공을 거둔 사례. 즉 서비스 사용자가 서비스 제공자로 전환될수 있는 가능성이 마켓플레이스 모델의 빠른 성장을 도울수 있지만, 필수 조건은 아니라는 것. 

Mode Media 자료

Mode Media는 예전에 Glam Media로 불리된 회사. 매월 4억명 글로벌 UV 보유. 미국에선 최근 뉴미디어쪽에 투자가 몰리고 있는데, 주요 플레이어로는 Vice Media, Mode Media, Vox media, Buzzfeed, Business Insider 등이 꼽히고 있음.

이 회사의 About 페이지를 가보면 인터넷 기반의 뉴미디어 회사들이 어떻게 market disruption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여러 insight를 얻을수 있음. 참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문화 보려면

얼마전에 샌프란시스코를 다녀가신 임정욱 대표님이 쓰신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퀵 포스팅. 실리콘밸리 창업문화를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

HBO의 "실리콘 밸리" 시리즈 



실리콘밸리에 오지 않아도 경험할수 있는것 (HBO 방송은 우리나라에 없지만 아마 DVD 등으로 시즌 1 구매 가능하지 않을까 함).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문화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들이 많았지만 다들 그저 그랬는데, HBO의 실리콘밸리 시리즈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조차도 어쩜 저렇게 진짜 스토리같냐고 깜짝 놀랄정도. 실리콘밸리의 전형적인 인물들에 기반한 캐릭터와 스토리가 나오고, 마이클 애링턴같은 실제 인물이나 실제 행사가 (Techcrunch Disrupt등) 나오기도 함. 

Meetup.com, Demo Day 

혹시 일정이 맞다면 Meetup 이나 데모데이 등을 가보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문화를 날것으로 접할수 있음. 데모데이는 보통 초대로만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려울 수도 있고, Meetup의 경우는 하도 많아서 잘못 고르면 영양가 없는데 갈 가능성도 있으니 잘 골라야 함. Tip 한가지는 개발자 행사 (Android, iOS developer meetup) 에 가면 실패할 확률이 적음. 뜨내기들이 올 가능성도 적고, 가끔 아주 재미있는 스타트업들이 데모/피치를 하기도 함. 실제로 이런 밋업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창업을 하거나 리크루팅을 하는 예가 적지 않음.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있는 카페들 

이동네 분위기를 알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나 팔로알토에 있는 카페에 가서 랩탑을 켜고 일하는척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대화를 몰래 엿들어 보시길 (써놓고 보니 매우 creepy 함..) 특히 샌프란시스코 역앞의 The Creamery 라는 카페가 최근 많은 투자가들과 창업기업들의 미팅이 이루어지는 장소. 팔로알토의 University Cafe나 Coupa Cafe 등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반나절만 앉아있으면 요새 VC들의 딜플로우를 알수 있다는 말도 있을 정도. 



부고 (eulogy)

돌아가신 분을 추억하는 부고(eulogy). 그 어떤 사람의 부고에도, 일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는 회사에서 중요한 딜을 성사시켜서 시장점유율을 15% 올리는데 공헌했다" 라든지, "그녀는 보통 회사에서 열다섯시간씩 일하곤 했고 결국 회사의 매출을 30% 가까이 올렸다"는 식의 말은 부고에 등장하지 않는다.

부고에는 그 사람의 업적이 아니라 그의 가장 인간적인 면과 성품이 언급된다. 심지어 우리가 알다시피 죽기 직전까지 일만 했던 스티브 잡스의 (그의 누나가 읽었던) 부고에도, 아들 졸업식에서 댄스를 추었던 일화등 인간적인 면들이 주로 나온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히 우리에게 주어진 명제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어찌보면 당신의 인생에 대한 최종적인 잣대가 될 "부고"에는 일 얘기는 거의 들어가지 않을 거고, 당신의 성품과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주로 들어갈 것이다. 당신의 부고에는 어떤 말이 씌여질지?  


-- Inspired by: Thrive, by Arianna Huffing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