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해당되는 글 434

  1. 2010/07/23 chang1 큐브 (1)
  2. 2010/07/21 chang1 자신을 밀어넣기 (2)
  3. 2010/07/21 chang1 What would YOU do? (2)
  4. 2010/07/19 chang1 리더의 중요성 (1)
  5. 2010/07/19 chang1 브레인 다운로드 (1)

큐브

일상 2010/07/23 19:26

THEMIGHTY LAYMAN.COM: Layman move review: THE CUBE

이미지출처 : themightylayman.blogspot.com


영화 "큐브"처럼 우리의 삶을 잘 표현한 영화를 적이 없다. (이 영화 만든 감독은 정말 천재다!) 어디서 왔는지, 누가 큐브를 돌리고 있는지 따위는 전혀 모른 채, 철저히 자신의 선택과는 관계없이 그냥 큐브 안으로 "던져진"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지 않는가. 그 좁은 큐브 안에서 서로 살겠다고 아웅다웅 다투는 모습은, 100년만 지나도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을, 이 명멸하듯 짧은 인생을 살면서도 아등바등 기를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하지만 어쩌랴, 우리는 어차피 큐브에 던져졌다. 던져진 이상 어차피 살아가야 하는거 아니겠나. 또한 어차피 큐브 바깥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모를 바에는, 하나라도 더 많은 큐브에 들어가보려고 해야 하지 않겠나? 인생은 경험의 총 이고, 그래서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늘 설레이는 것 같다.

그렇기에 나는 이제부터 왠만하면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더욱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자신을 밀어넣기

일상 2010/07/21 09:00
우리가 흔히 어떤 일들을 미루는 이유는, 그 일을 시작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글쓰기가 어려운 것은 일단 자리에 앉는게 힘들어서이고, 운동을 안하는 것은 일단 헬스클럽까지 가기가 귀찮은 식이다. (반면 헬스클럽까지 가기만 하면 어떻게 해서든 몸을 움직이게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뉴욕양키즈의 유명한 타자 Derek Jeter는 강타자가 되는 첫번째 비결은 바로 타석에 꾸준히 서는 것이라는, 너무 평범하지만 생각하면 꼭 들어맞는 말을 했다.

유명한 사상가나 작가들도 이러한 것을 안 나머지, 꽉 짜여진 하루를 통해 자신을 일의 자리로 "밀어넣는" 습관을 가졌다고 한다. 그걸 정리한 재미있는 글 있다. 25명의 사상가들과 그들의 습관을 이야기한 글인데, 하나만 예를 들면 법정 드라마와 소설로 유명한 존 그리샴이다.

존 그리샴이 소설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그는 여전히 변호사 일을 하고 있었다. 두 가지 일을 다 해내기 위해서, 그는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샤워를 마치고, 집에서 5분 거리인 사무실로 출근했다. 늦어도 새벽 다섯시 반까지는 반드시 커피 한잔과 노트패드를 들고 책상에 앉았다. 그의 목표는 하루에 한장 분량의 소설을 쓰는 것이었다. 때로는 한장 분량을 쓰는데 10분이 걸리기도 했고, 때로는 한두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아무튼 그렇게 한장의 소설을 쓰고 나서는, 변호사라는 본업으로 복귀하곤 했다.

When Grisham first began writing, he still had his day job as a lawyer. In order to do both, he stuck to a ritual of waking at 5:00 and shower, then head off to his office, just five minutes from home. He had to be sitting at his desk with a cup of coffee and a yellow legal pad by 5:30. He gave himself a goal of writing one page per day. Sometimes this page went as quickly as ten minutes while other days required one or two hours. After finishing his daily page of writing, Grisham would then turn his attention to his day job.

한마디로 위대한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독한것들"이었다는 얘기다.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먼저 몸을 방향으로 움직이고, 자신을 그 일에 갖다 놓아야 할 일이다. 물론, 말하긴 쉽지만 실천하기는 무지 어려운 일일 테다.


What would YOU do?

2010/07/21 09:00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HTC처럼 확실히 스마트폰 하드웨어에만 집중하는 것도 아닌것 같고, 늘 컨텐츠와 서비스 사업 이야기를 꺼내면서 바다라는 자체 어플리케이션 플랫폼까지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애플이나 구글처럼 컨텐츠와 소프트웨어를 잘할 수 있는 것도 아닌것 같다는 평이다. 안드로이드폰, 바다폰, 윈도우즈폰, 피쳐폰등 모든 종류의 휴대폰에 골고루 베팅하는 모습은 곧 도대체 아무런 전략이 없다는 방증이 아니냐, 이런 평들도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물 갔다는 이야기 중에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꽤나 설득력 높은 분석들도 많다. 잘 알려진 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그간 계속 성공의 길을 걸어온 비결은 독창적인 것을 처음으로 만든게 아니라, 남이 이미 하는 분야에 뛰어들어서 그걸 더 잘하면서 시장을 가로채왔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윈도우즈도 그랬고, 브라우저도 그랬으며, 게임기사업 역시 마찬가지였고, 인터넷 검색엔진쪽도 Bing을 통해서 똑같은 전략을 구사중이다. 그런데 현재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인 모바일 분야에서는 애플의 아이폰을 응징(?)하기 위해 뒤늦게 뛰어들 자리가 이미 구글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에 의해 막혀있고, 그래서 MS는 다가올 모바일 세상에서 3~4인자에 불과하다, 따라서 MS의 미래는 밝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만일 당신이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을 맡고 있는 사람이거나, MS의 스티브 발머라면, 과연 어떻게 하겠는가?

박찬호 선수는 오르막길을 보면 아, 이건 하체 운동 기회구나 하면서 오리걸음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삼성과 MS를 분석만 하지 말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것인가를 한번 생각해 보라. 뭐든지 비판을 하기엔 쉽지만, 정작 당사자가 되면 그렇게 풀기 쉽지는 않다는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아, 그리고 또 아는가? 다음번 취업 면접에 바로 이 문제가 나올지도 모른다. :)

리더의 중요성

2010/07/19 17:30
출처: 여기


브레인 다운로드

일상 2010/07/19 17:28
레이 커즈와일은 2020년이면 컴퓨터의 성능이 인간의 두뇌를 따라잡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사람들이 자신의 두뇌의 모든 기억을 컴퓨터에 다운로드 시킴으로써, 두뇌를 컴퓨터에 재구성(reverse-engineer) 함으로써 "정신적 영생"을 얻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컴퓨터 성능의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생각 가능한 일이고, 어쩌면 2020년 이전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무서운 점은 모든 변화들이 멱급수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멱급수의 속성상 변화의 속도는 날이 갈수록 가속에 가속을 더한다. 앞으로 10년 안에 컴퓨터 성능이 현재보다 10억배가 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내가 뇌에 저장하고 있는 기억들을 어떤 컴퓨터에 다운로드시킨다고 해서, 그 컴퓨터를 "나"라고 부를 수 있을까?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정보가 "컴퓨터"라는 대상에 전이된 것이지, 그 컴퓨터의 전원이 켜지는 순간 마치 영구 결빙으로 100년간 보존되었던 사람이 다시 깨어나는 것과 같은 그런 경험을 "내가" 할수 있을까? 그건 아닐 것이다. 컴퓨터가 나를 가져간 거지, 내가 다시 태어난 것은 아닐 테니까. 이를 조금 다르게 말하자면, 설령 나의 "Mental"적인 부분이 다 다운로드 될수 있더라도, "Spirit"의 부분은 절대로 다른 곳으로 다운로드 될수 없을 것이다.